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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이명익
청소년은 미성숙하다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 청소년이기에 쓸 수 있는 기사가 있다고 생각했다. 서울 성북구 인근의 학원가를 돌며 신문사를 함께 만들자는 포스터를 붙였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청소년 넷을 모아 청소년 언론 〈이음〉을 만들었다. 2026년 1월 ‘시선과 세상을 잇다’는 슬로건으로 〈이음〉을 창간한 장효주 편집장(15)의 이야기다.
청소년만이 쓸 수 있는 기사를 썼다. 학교 복장 규정, 학생인권조례, 수능 제도 등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의견을 물었다. 장 편집장이 쓴 ‘“우리 학교는 왜 안 될까?”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성북구 중학교 복장 규정 극과 극 실태 보고’ 기사에서는 성북구 6개 중학교의 복장 규정을 비교 분석하고 학생들 의견을 물었다. 복장 규정이 까다로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쉬는 시간 10분 이내에 환복하는 것이 어렵다” “학생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목소리를 냈다. 정연서 기자와 함께 쓴 ‘“내 옷인데 뺏는다고요?”…성북구 A 학 릴게임종류 교 “사복 압수” 교칙 논란’ 기사에서는 모든 학교 일과가 끝났는데도 사복으로 환복하는 것을 금지한 한 학교의 일방적 방침의 문제를 짚었다.
〈이음〉의 기사는 학교라는 범위에만 갇히지 않는다. 청소년이 관심을 가지는 모든 이슈가 취재 대상이다. ‘경찰과 도둑’ 놀이나 두바이쫀득쿠키 열풍과 같이 학생들 사이 퍼진 문화현상을 직접 체험하고 기 릴게임다운로드 사를 썼다. 지난 21대 대선에서 유일하게 선거권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청소년 공약을 낸 권영국 정의당 대표의 출판기념회도 취재했다. 거기서 그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는 ‘단독’ 기사도 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공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목소리도 담았다.
메이저릴게임사이트 과 의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시사IN 조남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isain/20260410071338286nlow.jpg" data-org-width="1280" dmcf-mid="BBZ4MKOcR1" dmcf-mtype="i 온라인릴게임 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10/sisain/20260410071338286nlow.jpg" width="658">
2월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신문법·잡지법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에서 장효주 이음 편집장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시사IN 조남진
취재가 쉽지만은 않다. 법적으로 〈이음〉은 등록되지 않은 불법단체다. 신문법·잡지법상 미성년자는 언론사의 발행인이나 편집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학생 인권과 교육권에 영향을 미치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인터뷰를 추진했지만, 선거법상 불법단체의 신분이라 보도가 무산되었다. 이 때문에 장효주 편집장은 또 다른 청소년 독립언론 〈토끼풀〉의 문성호 편집장과 함께 2월24일 신문법·잡지법의 해당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에 나서기도 했다.
청소년 기자로서 장효주 편집장은 ‘청소년 우경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주변에 보면 남성 청소년과 달리, 여성 청소년은 민주당이나 진보정당 지지자들이 많다. 아이돌 팬덤 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여성 청소년들이 윤석열 탄핵 광장의 응원봉 시위를 보고 체험하면서 진보 성향을 갖게 된 것 같다.” 그 이유에 대해 장 편집장은 “청소년들이 알고리즘에 따라 SNS 쇼트폼, 릴스 콘텐츠를 통해 우경화되곤 하는데, 그 콘텐츠 가운데 여성혐오를 담은 것도 많다. ‘여자면 주방에 있어야지’ ‘여자들은 제육이나 볶아 와라’ 하는 식이다. 여성 청소년의 경우 거기에 완전히 공감할 수 없는 데서 덜 우경화하지 않나 싶다.” 장 편집장은 직접 느낀 바를 바탕으로 ‘남성 청소년이 왜 상대적으로 더 우경화될까?’ ‘(상대적으로 소수인) 여성 극우 청소년이 그런 성향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를 취재해 기획기사로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창간 멤버 다섯이 시작한 〈이음〉은 3개월 사이 청소년 17명이 소속된 매체가 되었다. 기자에게 식대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입해서 어느새 기사 쓰는 데 재미를 붙인 친구도 있다. 장 편집장은 “〈이음〉이라는 언론명이 흔해서인지 검색이 쉽게 안 되더라. (인터넷에서) ‘이음’을 검색했을 때 제일 상단에 저희 홈페이지(ieumnews.com)가 뜰 수 있도록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은혜 기자 kik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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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미성숙하다는 인식을 깨고 싶었다. 청소년이기에 쓸 수 있는 기사가 있다고 생각했다. 서울 성북구 인근의 학원가를 돌며 신문사를 함께 만들자는 포스터를 붙였다. 비슷한 생각을 가진 청소년 넷을 모아 청소년 언론 〈이음〉을 만들었다. 2026년 1월 ‘시선과 세상을 잇다’는 슬로건으로 〈이음〉을 창간한 장효주 편집장(15)의 이야기다.
청소년만이 쓸 수 있는 기사를 썼다. 학교 복장 규정, 학생인권조례, 수능 제도 등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직접 의견을 물었다. 장 편집장이 쓴 ‘“우리 학교는 왜 안 될까?”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성북구 중학교 복장 규정 극과 극 실태 보고’ 기사에서는 성북구 6개 중학교의 복장 규정을 비교 분석하고 학생들 의견을 물었다. 복장 규정이 까다로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쉬는 시간 10분 이내에 환복하는 것이 어렵다” “학생들의 활동성을 고려한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목소리를 냈다. 정연서 기자와 함께 쓴 ‘“내 옷인데 뺏는다고요?”…성북구 A 학 릴게임종류 교 “사복 압수” 교칙 논란’ 기사에서는 모든 학교 일과가 끝났는데도 사복으로 환복하는 것을 금지한 한 학교의 일방적 방침의 문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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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신문법·잡지법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에서 장효주 이음 편집장이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과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시사IN 조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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