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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선민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26-10-15 18:5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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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서울연탄은행 2026년 연탄나눔 재개식
자원봉사자 150여 명, 개미마을서 함께
현재 전국에서 약 6만여 가구 연탄 사용
10월~4월, 가구당 한 달 약 250장 필요
공급가 장당 100원 인상으로 지원 절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면서, 어느새 난방을 해야 할 시기가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훌쩍 뛴 난방비 걱정에 벌써부터 시름이 깊어지는 이웃들이 있는데요.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녹이기 위해, 한국교회와 연탄은행이 올해도 변함없이 생명의 온기를 전하는 대장정에 나섰습니다.
가파른 언덕배기를 따라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에 자원봉사자 150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이들의 표정엔 설렘이 가득합니다.
얼굴에 까만 재가 묻는 것도 모른 채 손에서 손으로, 또 무거운 지게를 짊어지고 좁은 골목길을 쉴 새 없이 오갑니다.
아빠의 직장 봉사활동 이야기를 듣고 고사리손을 보태러 나온 어린이 봉사자들의 이마에도 구슬땀이 맺혔습니다.
[인터뷰] 이호섭, 김설현, 이시아, 이시온 / 자원봉사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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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연탄 자체를 잘 몰라서 좀 경험해 보고 싶어서 같이 오게 되었고, '이렇게 우리랑 또 다른 환경에 있는 삶이 있다, 이웃이 있다'라는 걸 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잘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언덕길을 올라 기꺼이 연탄광을 채워주는 봉사자들의 모습에 어르신은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김재식 (84) / 개미마을 주민
"내가 괜히 이런 데서 살아가지고서 애들까지 고생시키나 싶은데, (그래도) 따뜻하게 겨울 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죠."
[인터뷰] 허기복 목사 / 밥상공동체·서울연탄은행 대표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에너지 빈곤층 어르신들은 여름은 여름대로 힘들고 겨울은 겨울대로 힘들고 그런데 다행스럽게 또 우리 연탄은행이나 또 우리 한국교회가 이웃들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어르신이 말씀하신 대로 '난 그래도 두렵지 않다' 이 말씀이 계속 이렇게 이어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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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는 생소하기도, 누군가에게는 추억으로 남아있는 연탄.
그러나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겐 여전히 생존을 위한 난방에너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연탄에 의지해 겨울을 나는 가구는 약 6만 가구에 달합니다.
문제는 올해 현장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척박하단 。입니다.
연탄 공장 공급가가 장당 100원 인상된 데다, 개미마을처럼 경사가 심한 달동네는 배달 차량조차 진입을 꺼려
수백 원의 배달비가 추가로 붙기 때문입니다.
한 가구가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냉기를 쫓기 위해 필요한 연탄은 가구당 한 달에 약 250장정도.
전국 6만 가구가 무사히 겨울을 나기 위해선 매월 1500만 장의 연탄이 절실합니다.
연탄 한 장의 무게는 3.65kg.
우리 몸의 체온인 36.5도와 꼭 닮아 있습니다.
소외된 이웃들이 매서운 한파와 고립의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따뜻한 연대와 동참이 필요한 시。입니다.
CBS 뉴스 정원희입니다.
이메일 :
바로가기 :https://www.nocutnews.co.kr/jebo/writ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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